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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자료 유출, 중국군 출신 중국인 두 명 구속

주한미군 자료 유출, 중국군 출신 중국인 두 명 구속 | AVALW News

대한민국 국군과 주한미군 시설 주변을 돌며 군사 정보를 수집한 혐의로 중국 인민해방군 출신 중국인 두 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 가운데 사십 대 남성은 평택 캠프 험프리스 정문 앞에서 군용품 가게를 운영하며 기지 내부 한국인 직원을 포섭해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 자료 등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대한민국 국군과 주한미군 군사시설 주변을 돌며 군사 정보를 수집한 혐의로, 중국 인민해방군 출신 중국인 두 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 가운데 사십 대 남성은 주한미군의 군사 훈련 자료 등을 빼돌린 이적 활동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이들이 우리 군과 주한미군의 기밀에 어떻게 접근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십 대 중국인 남성은 이천이십일 년부터 경기도 평택에 있는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 정문 인근에서 미군 군용품을 파는 가게를 운영해 왔습니다. 기지 바로 앞이라는 위치를 이용해, 이 남성은 기지 안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여성에게 접근한 뒤 이 여성을 포섭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포섭한 한국인 여성을 통해 민감한 자료를 건네받았습니다. 여기에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 관련 자료를 비롯해, 주한미군 지휘부의 인사 자료와 취임식 사진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훈련 계획과 지휘 체계에 관한 군사 정보가 고스란히 넘어간 셈입니다.

이 남성의 활동은 내부 조력자로부터 자료를 넘겨받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직접 기지 내부의 무기 이동 상황을 관찰하고 그 장면을 촬영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지 앞 상점 운영을 위장막 삼아, 장기간에 걸쳐 군사 동향을 몰래 살펴 온 정황입니다.

함께 구속된 또 다른 중국인 남성 역시 중국 인민해방군 출신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한국에 입국했던 시기에 한미 공군의 군사 훈련이 진행되고 있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군 출신인 두 사람이 비슷한 시기에 우리 군과 주한미군을 겨냥해 움직인 정황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구속된 두 사람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교신을 엿듣는 것이 단지 취미였을 뿐이고, 가게 운영 등 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모은 것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과 함께 확보한 장비와 자료 등을 토대로 이적 행위의 전모를 규명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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